
[소설] 제1회. 왜 내 삶에는 법칙이 없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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뗏목을 버리는 사람 제1회. 왜 내 삶에는 법칙이 없을까? 박스 테이프가 뜯어지는 소리가 텅 빈 사무실 안을 날카롭게 갈랐다. 찌이익—. 그 소리가 유독 귀에 거슬렸던 것은, 공간이 그만큼 비어 있기 때문이었다. 한때는 은은한 간접조명 아래에서 직원들의 마우스 클릭 소리와 경쾌한 재즈 음악이 흐르던 마포구의 서른 평짜리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였다. 하

뗏목을 버리는 사람 제1회. 왜 내 삶에는 법칙이 없을까? 박스 테이프가 뜯어지는 소리가 텅 빈 사무실 안을 날카롭게 갈랐다. 찌이익—. 그 소리가 유독 귀에 거슬렸던 것은, 공간이 그만큼 비어 있기 때문이었다. 한때는 은은한 간접조명 아래에서 직원들의 마우스 클릭 소리와 경쾌한 재즈 음악이 흐르던 마포구의 서른 평짜리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였다.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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