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부 시스템이 말을 걸다 - 1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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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퇴사 중입니다. AI는 출근했습니다 | 1부 : 시스템이 말을 걸다 1장 사직서 새벽이 아직 검푸를 품은 시각, 방 안을 깨운 것은 알람이 아니라 노트북에서 새어 나온 푸른 불빛이었다. 모니터 위에는 밤새 자동 업데이트된 그래프와 문장들이 겹겹이 떠 있었다. 정서 지수, 집중 지수, 심박 곡선. 숫자들은 이안의 아침을 대신 열어 주는 파수꾼이었다. 그는 책상에 놓인 A-TAG 워치를 벗어 두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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